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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과하다 지난번 방문하여 커스텀 버거를 만들어 먹었을 때 그 만족도가 너무 높았어서, 다음번에는 반드시 이곳에서 제공하는 기성메뉴를 먹어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원래 좋아하는 블루치즈버거를 시켰습니다: Beef & blue 브리오슈 번과 두툼한 반 파운드 패티는 역시나 최상의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블루 치즈의 향이 생각보다 지나치게 강해서 모든 풍미를 잡아먹습니다. 그리고 소스로 올려준 “bacon onion jam" 은 지나치게 달고 짭니다. (도대체 미국인들은 왜 베이컨을 딱딱하게 오버쿡한다음에 설탕물에 다시 요리해먹는가..?) 상추와 토마토의 산뜻함까지 모두 삭제하는 느낌이네요. 감자튀김도 정말 과도합니다. Cowboy loaded fries를 시킨 제 책임입니다만, 정말 모든 감자튀김을 탕후루로 만든 다음에 그 위에 치즈를 또다시 듬뿍 올려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치즈와 사워크림을 아끼지 않은 칠리딥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퀴노아 마히마히 샐러드도 올리브가 듬뿍 들어가서 나쁘지 않습니다만 버거집에서 쉽게 먹게 되는 메뉴는 아니죠. 아직 두 가지 정도를 더 먹어봐야 합니다. 아직 기대감이 남아있는 올드스쿨 치즈버거, 그리고 이곳에서 밀고 있는 어니언링이 그것들입니다. 다음 번 방문에서는 커스텀 버거, 치즈버거, 어니언링을 한꺼번에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 Fremont 지점은 몇 주 전에 폐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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