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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전가복과 육즙탕수육도 맛있게 먹었지만, 전채로 먹은 사품냉채가 리뷰할만해서 남깁니다. 관자가 생각보다 신선했고, 냉제육도 퍽퍽하지 않았습니다. 중앙의 냉채도 소스가 적당합니다. 피딴과 어우러지는 겨자의 맛과 녹진한 노른자가 입맛을 돋웁니다. 다만 홀이 모두 비어있는데도 출입문 바로 앞의 묘한 중앙 자리에 앉아서 다소 한기가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접객은 빨랐지만 음식도 빨리 식더군요. 음식에 비해 홀 분위기가 다소 고급지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일일향

서울 마포구 새창로2길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