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 버거의 포토벨로 버섯 버거와 어니언링입니다. 패티도 빵도 갓 구워서 따끈한 버거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버섯이 듬뿍 들어있는 것에 비해서 버섯 향은 약하네요. 해빗 버거가 자랑하는 숯불구이(차콜 그릴) 패티 향에 눌려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풍부한 블루치즈와 버섯향이 퍼지는 버거를 기대한다면 별로고, 큰 표고의 식감을 즐기고 싶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제 기준에는 오리지널 버거인 (Double) Charburger가 더 많이 맛있습니다. 양파 튀김은 -늘 그렇듯이- 거의 수제 버거집 만큼이나 바삭하고 신선하게 나오네요. 최상의 튀김이지만, 반죽에 간이 약해 소스를 많이 찍어 드시지 않으면 물릴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은 아닙니다. 아, 해빗 버거에 가면 셀프 바에 있는 노란색 고추 절임 (사진 맨 왼쪽) 을 가져와서 곁들여 드셔 보세요. 매콤새콤한 피클이 잘 어울립니다.

Habit Burger & Grill

20735 Stevens Creek Blvd, Cupertino, CA 9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