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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콩국수 고운 콩국물에 면은 쫄면인지 씹는맛이 있다. 맛을 평가하려는데, 문제는 내가 평소 콩국수엔 소금파라는걸 잊고 전라도에선 설탕을 타먹는다는 얘기에 냉큼 설탕 한숫갈을 부어버렸다는 것이다. 최소한 설탕을 넣기 전 맨국물을 한입 먹어봤어야 하는데... 설탕 넣은 콩국수는 처음 몇 젓가락은 나쁘지 않아서 오 설탕 넣어도 괜찮네? 싶다가 반쯤 먹으니 슬슬 물리기 시작하는거다.... 음식을 최대한 안 남기는 사람인데 결국 1/3쯤 남기고 말았다. 소금을 넣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듯한 맛. 너무너무 아쉽다.

유달콩물

전남 목포시 호남로58번길 2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