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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막(들깨막국수), 곤막(곤드레막국수), 감자전 들기름막국수는 많이 먹어봤는데 들깨막국수는 처음이라 너무 신선했고, 이 맛있는걸 왜 다른데선 안 팔지 싶을 정도였다. 간장소스와 메밀우린물, 들깨가루가 들어간다고 하다. 구수한 들깨향이 진하게 나고 간장소스가 좀 달달하니 간이 좀 강한 편이다. 곤드레나물이 들어간 막국수도 처음이라 신기했다. 약간 시금치나물과 비슷한 느낌. 곤드레막국수도 동일한 간장소스가 들어간다고 한다. 들깨막국수에 비해선 맛이 심심했지만 매력적이었다. 감자전은 얇은 반죽에 배추가 올라간 전이었고 바삭하게 튀긴 감자전은 아니고 찰기가 있는 편이었다. 100프로 감자는 아니고 메밀이 들어간 것 같기도? 두 막국수 모두 첫 입을 먹었을때 충격적일 정도로 새롭고 맛있었는데 다만 다 먹어 갈 때 쯤엔 달아서 물린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 하나는 물막국수를 시켰으면 좀 나았을 것 같기도 하다.

남경 막국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74 잠실엘타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