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주는 매력은 실존한다… 블랜딩을 포함해 차 종류가 수십가지 있고, 그중 디카페인 차도 꽤 많습니다. 따뜻하게 주문하면 티팟으로 준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다구들이 참 예쁘더라구요. 얼음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면 얼음컵을 따로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친절하세요. 메도빅 종류는 아주 취향은 아니었으나 차에 곁들이긴 졸았어요. 의외로 살구메도빅…?이 괜찮았습니다. 넓고 의자도 푹신하고 오래 있기 좋고 분위기도 괜찮고 온갖 곳에 있는 빈티지 가구와 장식들 보는 맛도 있고… 무슨 장 안에는 전부 옥으로 만든 것 같은 다구세트도 있더라구요…? (그거 이젠 만드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종류 아냐…?) 여러모로 종각~종로에서 가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다음에 가면 커피도 마셔야지… 일행 커피 한 입 마셔봤는데 괜찮더라구요…
반쥴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7길 23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