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식사권 생겨서 지인과 갔구요. 먹는 내내 든 생각은 혹시 부의 재분배를 이런식으로나마 이룩해보려는 건가…? 였습니다. 샐러드, 아무런 특색도 느껴지지 않고 부라타는 괜찮았지만 그건 안 괜찮으면 안 될 류죠… 스테이크, 이름이 스테이크 하우슨데 이런 맛…? 미디움레어로 주문했고 질겅질겅했어요 네… 머스타드 6종(하나는 민트젤리) 중 고르래서 골랐는데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각각의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감자튀김 중 절반은 포크로 찍을 수 없을 만치 딱딱했고요. 이중 제일 맛있었던 건 케챱이네요🥹(하인즈인 것 같음…) 밤 무스 케이크, 음… 편의점 디저트 먹으면 혀 끝에 이상하게 미끌미끌한 감각이 남곤 하는데 아시나요 그 느낌… 그것처럼 묘한 감각이 남는 디저트였어요. 모든 조합이 별로 조화롭지 못하고 그냥 뒤섞인 느낌이었어요. 중구난방이네요. 커피도 무맛이었고요 네… 평일 런치 3코스 95000원… 물도 9000원 내고 따로 사야 마실 수 있는 곳…(아직도 웃김) 우연히 식사권 생겨서 갔지 그냥은 안 갈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뷰는 좋더라…🤔 뷰만 좋았다… 직원 분들은 매우 친절하세요… 아 다시 생각해도 웃긴 맛이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스테이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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