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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밥
추천해요
5년

190722. 스시 긴 재일교포가 운영하는 가게. 한국어로 대화 및 주문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 휴무. 한인타운 근처 시장 골목에 있어서 찾아가기 다소 어렵다. 매장이 작아서 손님이 몰릴 때는 대기 시간이 한없이 길어지니 유의. 중뱃살, 보리새우, 우니, 관자, 구운 도미, 갯방어, 절인 고등어, 참치 김밥을 주문했고 대략 4,000엔 정도 나왔다. 모든 메뉴가 다 신선하고, 적절하게 조리되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가게도 깨끗하고 에어컨이 빵빵해서 좋았다. 관자가 평소보다 작은 크기라 해서 100엔 깎아 준다든지, 보리새우머리를 따로 튀겨서 별미로 챙겨주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세트 메뉴가 있긴 한데 한 피스씩만 포함된 구성이라 일행이 있을 경우 선택하기 애매할 수도 있겠다. 게다가 열심히 주판 두들겨 보니 결과적으로 500엔밖에 이득이 아니어서, 그냥 먹고 싶은 걸로 단품을 시키는 게 훨씬 좋을 듯하다. 폭우를 뚫고 초밥을 먹으러 가는 의지의 매국노라고 서로 자조하며 일행과 큰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우산까지 사서 간 보람이 있었다.

스시긴

Unnamed Road, 大阪市 大阪府 544-0031 日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