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3. 라페 사실 다른 데 가려다가 대기줄 너무 길어서 차선책으로 들렀다. 갑자기 소나기까지 쏟아져서 적당히 고민 안 하고 찾아 들어갔는데 썩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복숭아치즈케이크는 위에 복숭아콩포트가 사각사각하니 식감이 아주 좋았다. 원래 다 팔렸는데 당장 만들어 드릴 수 있다면서 감사하게도 뒤편 주방에서 뚝딱 내오셨다. 쿠키슈도 속의 바닐라 크림이 아주 진해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커피가 너무 연한 게 아쉬웠다.
라페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26 삼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