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예약하고 방문.사장님 혼자서 주방을 맡고 계셨다. 오픈형 키친이라 바테이블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다리니 지루함도 덜하고 기대가 된다. 그리고 조도가 낮고 조용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첫번째로는 부르스게타 주문했는데 가지.리코타와 꿀연어로 선택했고 생각외로 거의 간이 안됐다시피 심심한 맛이였다. 나는 담백한걸 좋아해서 괜찮았지만..그냥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일 맛있는건 아무래도 닭다리살 구이였는데 겉은 크리스피하게 구워졌고 속은 촉촉하고 너무나 부드러웠다.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매쉬드 포테이토랑 곁들여 먹으면 또 환상이다.. 파스타는 트리폴리네로 주문했는데 위에 트러플을 아낌없이 뿌려주셨다. 담백하고 고소한맛이고 면 삶기도 적당했다. 화이트와인도 한잔 주문해봤는데 요리랑 잘 어울리는 깔끔한 맛이였다 닭다리살 구이가 워낙 감동으로 다가와서 재방문의사 매우 있음.
조용한 저녁
서울 마포구 서강로11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