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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에요

4년

식사 후 2차를 위해 야심차게 찾아간 분노지. 그렇지만 기분만 상하고 나와버렸다 ...😡😡 세 명이서 방문했는데, 처음엔 4인 테이블로 안내받아서 앉았다. 잿방어 사시미가 좋은 게 들어와있다기에 주문했고, 모찌리도후랑 하이볼 한 잔이랑 보리소주 두 잔을 주문했다. 도합 7만원. 주문까지 했는데, 4인 손님이 왔으니 바 테이블로 옮겨주시겠냐고 하기에 그때까진 별 생각 없이 옮겼다. 그런데 서빙된 하이볼이 너무너무 싱겁고 위스키 맛이 하나도 안 나길래 (잘 안 섞여서 그런가 하고 여러 번 섞었는데도 똑같았음) 하이볼이 너무 싱거운데, 다시 해주시거나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약간 무시하는 말투로;; 위스키는 항상 정량대로 들어가는데 싱거울 리가 없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라. 싱거우면 샷 추가를 하라고. ㅋㅋㅋ 심지어 계량하는 컵도 보여줌. 술집에서 하이볼 만들 때 계량컵에 정량대로 측정해서 넣는 거 모르는 바 아니고, 정량대로 넣었는데 싱겁다는 말이 들어온 거라면 정량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닌지... 한번 마셔보기나 하면서 그렇게 말하면 모르겠는데, 자리까지 옮겨달래서 옮겨줬더니 그런 식으로 말하기에 상당히 불쾌했다. 여자들이 술맛도 잘 모르면서 괜한 소리 한다고 생각하는 뉘앙스였는데, 일단 살면서 하이볼 한두잔 마셔본 게 아니고.. 설령 술맛을 정말 잘 모른다고 해도 그렇게 대꾸하면 안 되는 거다 ㅋㅋㅋㅋ 괜한 시비를 거는 건지 진짜 제대로 된 컴플레인인지는 마셔보고 판단하시던가.. 게다가 엄연히 돈 낸 손님인데 비싼 병술 주문 안 했다고 그러는 건지, 아직 마시는 중인데 자꾸 그릇을 치웠다 ㅋㅋ 큰 그릇 치우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간장 종지까지 싸그리 치워서 너무 기분 나빠서 그냥 빨리 나와버렸다 ㅋㅋㅋㅋ 한번 크게 뭐라고 하고 나왔어야 했나 좀 후회가 된다. 아 그리고 알바생이 우리가 사케나 일본소주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자기가 아직 추천할 군번은 못 된다면서 이상한 말을 하던데, 알바생 교육이나 제대로 시키세요. 술집 알바생인데 가게에서 파는 술을 거의 모르는 수준이라는 게 말이 되나..

분노지

서울 서초구 주흥3길 8 지하1층

뼈주부

ㅠㅠㅠ 여기 비슷한 후기들 너무나 자주 듣게 되네요 ㅠㅠㅠ 너무나 기분 나쁘셨겠어요 ㅠㅠ

@cotes_durhone 헉.. 비슷한 케이스가 많은 가게였나요? ㅠㅠㅠㅠ 뽈레 평은 다 좋아서 전혀 상상도 못했다가 너무 기분이 상해버렸네요 ㅠㅠ 댓글 감사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