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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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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명성이 자자하여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스페인 레스토랑 레에스티우. 인스타를 보아하니 여자 셰프분이 오너 셰프로 있고 파인다이닝 하시던 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예약시 예약금을 받으며, 입구에서부터 옷과 가방을 받아 걸어주시고, 주문할 때 외에는 서버분들을 부를 일이 딱히 없을 정도로 공백 없는 서비스를 보여주는 곳이다. 게다가 음식 가격이 꽤나 비싼 편이고 음료도 필수로 주문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빠에야를 제외한 음식은 기대 이하였다. 직접 만드셨다는 소시지류는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으나 2만원 넘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었고 다소 심심한 메뉴였다. '팔마르의 오리'라는 오리고기 요리는 무화과나 각종 베리류를 활용한 가니쉬 및 소스는 참신했으나 오리고기가 생각보다 질겼고 약간의 유쾌하지 않은 냄새가 났다..ㅠㅠ 그렇지만 좋았던 점은 글라스 와인으로 주문한 Ekam이라는 스페인 와인이 기분 좋은 산미와 당도를 가졌다는 것과, 국내에서 맛보기 정말 어려운 수준급의 빠에야를 만났다는 것이다. 질척한 느낌과 비릿한 느낌 때문에 빠에야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곳의 빠에야는 완전히 달랐다. 만약 재방문한다면 빠에야를 다른 종류로 반드시 재주문할 것이다..!! 총평하자면 가격 대비 아쉬운 점이 꽤 있는, 그러나 언젠가 다른 메뉴가 궁금해서 재방문하게 될 것 같은 곳? (그렇지만 빠에야 하나에 오만원은 너무 심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ㅠㅠ)

레에스티우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20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