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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궁금해서 친구들 우르르 데리고 간 가게. 매운 새우 크림 리가토니, 새우 루꼴라 바질페스토, 바질 봉골레 주문. 매운 새우 리가토니는 엄청 맵지는 않지만 살짝 뒷맛이 매움. 제일 리뷰가 많은 메뉴였는데 그럴만한 맛이었음. 새우 까먹기 좀 불편했지만 맛이 좋아서 괜찮았음. 새우 루꼴라 바질페스토는 산뜻한 맛이 아니라 아쉬웠음. 그냥 알리오올리오에 바질 페스토를 섞은 맛. 하지만 오일 베이스가 쎄서 그런지 바질페스토 맛은 약했음. 처음에 이름만 보고 시킬 땐 콜드파스타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따뜻한 면이라서 아쉬웠음. 그래서 내가 원하는 바질맛이 안났음. 그리고 들어간 견과류가 알맹이들이 너무 커서 식감이 재밌지도 않았고 먹는게 딱히 편하지도 않았음. 바질 봉골레는 일단 맛도 좋고 그랬는데 해감이 잘 안됐음. 처음엔 괜찮다가 마지막에 깔린 소스들에 모래가 많이 씹혀서 먹으면서 좀 조마조마하고 결국 밑부분은 좀 남겼음. 야탑에 양식 쪽이 많이 없어서 여기 말고는 딱히 괜찮은 곳이 없으나 야탑에 살지 않는 나로써는 굳이 다시 여길 와야하나 싶음. 🌕🌕🌗

오스테리아 봉봉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111번길 1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