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라구파스타, 양파스프 주문. 프렌치 식당이라 요리 하나하나에 엄청 정성이 들어간건 느껴짐. 근데 그 정성이 투머치였다는 느낌..? 먼저 양파스프는 카라멜라이징 엄청 진해서 양파 단맛 완전 강함. 지금까지 먹어본 양파스프 중에 제일 진한 듯. 다만 카라멜라이징을 너무 했는지 탄 맛이 씁쓸하게 났음. 라구 파스타도 마찬가지. 정확히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으나 맛이 진한걸 넘어 탄 맛 비슷하게 나서 약간 짜파게티 맛과 비슷했음. 가슴살 스테이크는 괜찮았음. 소스와 뇨끼 다 잘 어울리고 가슴살도 촉촉하고 부드러우니 제일 괜찮긴 했음. 다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라.. 짠순이 기준 킹받는 음식 사이즈. 정성값이라 할 수 있지만 정성은 투머치, 양은 투 스몰. 내가 돈을 아주 많이 벌지 않는 이상 가진 않을 듯. 🌕🌕🌗
끌레망 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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