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감베리오일, 감베리바질 주문. 1인식당이라 그런지 요리 나오는 데 꽤나 걸렸음. 근데 기다린 만큼 맛이 좋았음. 전반적으로 맛이 깊음. 까르보나라는 노른자 맛 진하니 제대로 된 까르보나라 맛. 혹시 몰라서 덜 짜게 주문했는데 그것도 간이 쪼끔 세다는 느낌. 감베리 오일은 새우 맛이 오일에서 진하게 났음. 뭔가 육수에서부터 새우가 들어가서 면에 새우맛이 스며든 느낌. 두개 먹고도 양이 부족해서 바질을 추가주문했는데 바질은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먹으니 내 취향의 맛은 아니었음. 바질 특유의 상큼함 보단 텁텁함이 강했음. 그래도 새우 맛 되게 진해서 나름 만족했음. 음식 나오는 속도만 빨랐어도 별점 반은 더 줬을 듯.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오래 걸릴거란 각오는 좀 하고 갈 듯. 🌕🌕🌕🌕
로로 11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4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