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 11
RORO 11
RORO 11
크림뇨끼 (14,500), 알리오올리오(14,000) 합정역 근처 분위기 좋고 아늑한 파스타집 ㅎㅎ 예약 안 하고 가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자리가 많았어요. MSG 사용 안하고 소스랑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간은 쎄지 않은 편! 조리 시간은 긴 편이에요. 뇨끼는 포슬포슬하지 않구 제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이었는데... 왠지 모르게 이제는 쫄깃 뇨끼를 먹어도 예전만큼 감탄사가 안 나와유.... 이제 뇨끼에 감흥이... 더보기
알료올료랑 아마트리치아나 로제 리조또. 따로 요청 안 해도 같이 나눠 먹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아예 반반씩 쪼개(?)서 서브된다. 개인적으로 엄청 센스 있다고 생각했음… 맛은 누가 극찬해서 가본 건데 인생 파스타까지는 아니고 무난하게 괜찮았다. 아마트리치아나는… 원래도 베이컨 들어간 음식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쏘쏘. 이날 새우 들어간 메뉴가 다 품절이라 못 시켰는데, 베이컨 대신 새우였더라면 훨씬 좋았겠다 싶긴 했다.... 더보기
합정 로로11. 왜 사람이 없을까? 주말 늦은 저녁이라 그랬을까요? 안쪽 깊숙한 자리는 행거로 공간 분할이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기에 식사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토마토 파스타가 너무 맛있네요. (겨울이라 롱코트를 깔끔하게 걸 수 있는것도 호감 포인트였어요!) 잠깐 사장님이 아프셨다가 다시 오픈한 것 같은데, 단골 분등이 화장실에 붙여둔 쪽지에서 사장님의 완쾌를 바라는 마음과 가게가 꼭 다시 열리길 바라는 마음이 보여 인상깊었어요. ... 더보기
음.. 좋은 접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가게. 주인분이 서빙 계산 요리 전부를 하는데 그게 매끄럽지가 못해서 손님 입장에서 편하지다 않다. 들어섰는데 정리되지 않은 그릇이 테이블에 놓여 있고 한참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식전빵도 손님이 집어서 데워야 하고 메뉴는 써서 전달해야 하고..? 음식 나오는 것도 정말 오래 걸림 ㅜㅜ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은데 직원을 써서 수행되어야 할 과정이 손님에게 전가된다는 인상..... 더보기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리는 파스타. 아주 깔끔하고 소스가 흥건하지 않은 파스타라서 더 마음에 든다. 뽀모도로는 토마토를 진득하고 진하게 끓여내서 감칠맛이 좋고 부드럽고 꽤나 맛이 진하다. 파스타면에 제대로 소스가 스며들어서 더 좋다. 바질감베리는 바질의 향이 은은하면서 향긋하고 아주 경쾌한 느낌이고 새우도 부족함 없이 들어가있다. 식감이 완전 예술. 로로11의 뇨끼는 매우 쫀득쫀득 쫄깃한 편이다. 감자의 포슬함이나 부드... 더보기
아주 오랜 시간동안 궁금했던 로로11. 딱히 기회가 없어 몇년동안 가고싶다만 해두었던 곳이었는데, 급 다녀오게 되었다. 손님과 인사 나누는 모습, 가게에 붙어있던 손님들이 남긴 메모를 보니 팬층이 상당히 두터운 듯 (로로가 궁금했던 이유 중 하나)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네요. 최근 생겨나는 파스타집들과는 사뭇 다른 맛이었습니다. 생면파스타가 유행하면서 업장마다 손님에게 이미지를 강하게 각인시키려는 듯, 트러플 잔뜩 들어간 파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