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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6년

이수역 근처에 위치한 안유만 셰프님의 1인 스시야. 오픈한지 몇 달 안 됐는데 여기도 예약이 점점 힘들어 보인다. 저녁 딱 한 타임만 운영하셔서 더 그런 듯. 1인 스시야임에도 여유로운 공간감과 좋은 음악선곡이 눈과 귀에 들어온다. 디너 오마카세 (5.0) 계란찜 - 전복찜 - 참돔 - 잿방어 뱃살 - 주도로&오도로 - 보리된장 오이 - 관자&전복내장 - 해초 초회 - 참돔 - 줄무늬 전갱이 - 한치 - 주도로 - 오도로 - 관자 - 단새우&우니 - 미니 카이센동 - 미소장국 - 갈치 - 청어 마끼 - 붕장어 - 교꾸 - 주도로(앵콜) - 디저트 코코넛 크림 다른 분들 말대로 샤리에 초가 좀 쎈 편이다. 줄무늬전갱이나 아부리한 갈치 등 기름진 네타랑 잘 어울렸다고 생각함. 사시미와 스시가 서로 중복이 많은건 살짝 아쉬웠지만 네타들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높고 두세번 먹어도 안 질리는 맛. 기억에 남는 것 참돔 - 줄낚시로 잡은 참돔이라고 들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맛있었음. 완전 싱싱. 잿방어, 줄무늬 전갱이 - 올해 먹은 잿방어, 줄무늬전갱이 중 손에 꼽힘. 숙성도가 딱 좋은지 맛과 식감 둘 다 잡음. 참치 - 개체가 꽤 큰 참치를 얼음숙성 하셨다고...맞나? 산미가 꽤 있어서 여기 샤리와의 합보다 사시미로 먹었을 때 좋았다. 단새우&우니 - 단새우를 3마리, 4마리씩 얹어주심...! 청어 마끼 - 무엇 하나 묻히는 재료없게 비율 칼같이 맞추신 듯. 향긋하다. 아쉬운 것 다양성 - 가격대&1인 업장인걸 생각하면 크진 않지만 자칫 코스가 지루해질 수도 있었음. 물론 네타 퀄리티+셰프님의 실력으로 코에에서는 커버가 됨. 흰살 생선들과 나온 실파 - 참돔과 줄무늬전갱이 모두 워낙 맛있던 네타라 그냥 개인적으로 실파 없이 먹어보고 싶었다. 셰프님의 접객이 매우 자연스럽고 즐거웠던 곳이다. 중간중간 사시미 한두점씩 더 주신거로 모자라 셰프님 개인 술까지 두세잔씩 나눠주시고 너무 분위기 좋았음. 제철 생선이 바뀔 때쯤 대관해서 술 들고 방문해보고 싶은 곳!

스시 코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17 방배대우디오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