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주 가는 아지트. 바 방문 횟수가 늘면 식당 방문 횟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슬픈 현실.. 작년 여름에 공덕에 갑자기 나타난 바. 사장님은 원래 천안에서 주류샵과 바를 운영하시는 분이다. 서울에 바를 오픈하신다는걸 우연히 발견하고 가오픈 때부터 다니게 되었다. 흔히 바가 많은 강남, 이태원, 홍대가 아닌 공덕이라는 위치도 은근 맘에 든다. 한산해서 조용하게 즐길 수 있음. 다양한 술들을 취급하지만 여기 주종목은 위스키이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한 홍대정도? 가오픈땐 진짜 신촌보다 싸게 먹었던 거로 기억... 지금도 흔치 않은 바틀로 갈수록 가격이 타 업장보다 착한 편이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칵테일! 원래 몰트바라서 나중엔 기본 칵테일 몇개 제외하고 없앤다거나..바뀔 수도 있지만, 지금은 매니저님이 칵테일 추천도 잘 해주시고 맛있게 만들어주신다. 화이트바, 푸시풋살롱 에서 근무하셨다 함. 현 매니저님은 조만간 해외 일정으로 떠나실 수도ㅠㅠ 약간 올드한 분위기에 음악도 옛날 노래들이 흘러나오는데, 이런 정감가는 분위기에서 위스키 한잔은 언제나 환영.
마띠아 바자르
서울 마포구 새창로6길 18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