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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에서 타이푸드 귀하다. 매장은 작지만 메뉴는 알차네요. 똠양꿍, 모닝글로리, 그린커리, 파카파우(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똠양꿍은 원하던 그 맛이었구요, 향은 강하지 않고 밸런스 있어 자꾸만 호로록하게 되는 국물이에요. 면사리 추가는 꼭 합시다. 모닝글로리는 약간의 새콤함과 기름짐, 아삭함의 조화가 언제 먹어도 참 좋아요. 그린커리는 처음에 코코넛밀크의 향이 훅 들어오고, 끝은 부드러운 맛과 약간의 매콤함이 남았어요. 향신료는 옅은 편이라 무난했어요. 파카파우는 고슬고슬하니 누가 먹어도 좋아할 맛이에요. 부들부들한 계란, 새우와 야채, 밥의 조화는 자꾸만 숟가락을 들게 하구요. 전체적으로 향이 걍하지 않은 편이라, 초심자도 오기에 알맞은 곳입니다. 재방문의사 있음.

하이 타이

대구 중구 공평로 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