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의 음식점은 일단 사람들 엄청 줄서있는 곳은 서있고- 그 긴 줄에 지친 사람들은 적당히 옆에 비어있는 식당으로 들어가는 식이다. 하지만- 또 그게 가게마다 맛이 다른가~라고 묻는다면 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딱히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싶은 생각이다. 일단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음식들을 잔득 팔고있다보니 딱히 특징이랄 것으로 뽑을만한 것이 없어지기 마련인데- 구태여 산동주방의 특징을 들자면 일단 면이 살짝 찰진 느낌이 든다. 면 자체가 찰지다기보다는 좀 씹어 먹다보면 쫀쫀하게 붙는다-는 느낌이 나게끔 면을 뽑았다. 대신에 면과 양념은 따로논다...라는 느낌이어서 적당히 양념들을 함께 입어 부어넣고 함께 씹어야하는 사항이 있다. 면 자체는 자장보다는 탄탄면 쪽에 더 어울릴법한 느낌이나 어차피 둘 다 따로노니까 어떻게 먹어도 상관없을듯 하다. 탄탄면은... 그냥 사진 참고하면 되겠고 매콤함이 빠져있는 식은 짬뽕...정도의 느낌으로 보면 되겠다. 물론 면이 식어서 나오는 것은 아닌데 매운짬뽕을 먹을 때처럼 땀을 뻘뻘 흘릴 일이 없기 때문에 뭔가 짬뽕의 비주얼이 스멀스멀나지만- 정작 맛은 그에 미치지 못하니까 거기서 맥이 빠져서 그런 느낌이 나는 듯.
산동주방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38 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