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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
추천해요
5년

연어초밥이 인기길래- '나도 좋아~좋아~ 함께 좋아해볼래~'라며 찾아가게 되었다. 단... 숙소가 탄현역이었는데- (구글)지도상에 일산역이 폐역으로 표시되어 있길래 결국 3km를 열심히 걸어가야만 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물론 현재는 운행중인 역이다. ㅠㅠ) 덕분에 뭐가 나와도 맛있게 먹어버릴수밖에 없는 와중에 나온 초밥은 작고 귀엽게 쥐어진- 한 입 쏘옥~ 크기의 밥에 그 밥을 휘감는다는 느낌으로 길게 잘려 얹혀진 연어는 멋진 꼬리를 자랑하며 밥을 포근히 깜싸안아 입안으로 들어가는데~ 참으로~행복하구나~란 기분이 들 수밖에 없는 만족도를 보인다. 특히 연어의 지방이 이렇게 고소했던가...를 느낄 수 있도록 적절히 잘려나온 연어살이 주는 맛은 하나에 1,100원이면 충분히 값어치 있다고 판단할수밖에 없게 만들어버린다. 처음에는 양이 좀 적진 않을까~싶었던 것이- 딱- 적절하다...는 수준으로 차올라와 마지막 연어를 넣고 젓가락을 놓으면- 확실히 '....맛난 거- 먹었구나..' 싶다. 생연어초밥으로만 먹어서 아쉬움이 좀 남지만- 너무 완벽하고 깔끔한 메뉴였기에 그저 흐뭇한 아빠 미소만 남는다. (*구운연어초밥도 인기메뉴다) 괜찮은 식사 덕분에 이 기쁨을 집사람에게 전달했다가 초밥을 포장해서 출장지에서 1시간 넘게 집으로 갔다가 돌아와야만 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그것도 왕복 2시간에 걷는 시간은 제외된... 전화로 사전에 포장이 가능하니- 혹시 방문할 사람이 있으면 참고하시라...

참치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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