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랙퍼레이드 보고 들렀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김치삼겹이랑 같이 먹은 가지튀김. 술도 음식도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한데 수십년간 여기저기서 장사하시며 퀴어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사장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십년 쯤 전 압구정에서 하셨을 때 갔었는데 오랜만에 왔다고 쑥쓰럽게 말하니 반갑게 맞아주시며 할로윈이라고 젤리도 선물로 주셨다. 음식 솜씨는 워낙 좋으셔서 뭘 시켜도 웬만큼 맛있을 것 같고, 존재 자체가 감사한 사장님과 공간.
레스 보스
서울 마포구 독막로 61-6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