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조금 전에 갔더니 사실상 거의 브레이크타임 분위기였다. 주문은 받아주셨지만 직원분들이 다같이 식사하고 계셔서 뭔가 괜히 죄송한 느낌. 회사가 많은 동네라 주중 낮은 거의 회사원들만 오나보다 했다. 냉면은 고기육수같은 맛은 거의 안 났고 동치미같은 맛이 강했는데 같이 나온 반찬이 간이 세서 냉면과 잘 어울리진 않았다. 면도 까끌거리고 마음에 들긴 했는데 냉면보다는 소바에 더 어울릴거 같은 면이었다. 만두도 궁금했는데 반 주문은 안 된다 해서 아쉬웠다. 슬러시 소바에 자부심이 커 보였는데 언젠가 어복쟁반에 슬러시 소주 먹으러 와야겠다. 최소 세명은 되어야 좀 이것저것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냉면먹기 조금 춥구나
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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