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동네 카페처럼 생겨서는 이런 커피를 내놓다니요? 물론 일반적인 그런 곳이 아닌 걸 알았으니 가려고 체크해 둔 곳이긴 한데. 컵을 보세요. 마추픽추라는 이름이랑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태양 문양의 macro, 자세히 살펴보면 휘장과 토속적인 시그니처들이 가득합니다. 알싸함을 시작으로 복잡한 풍미가 입 안을 향긋하게 감싸고 부드럽게 사라져갑니다. 아로마는 균형감 있는 과일류. 블랙커런트와 후추 맛과 함께 구조적인 산미를 보여줍니다. 이 콜롬비아 원두가 4천 원. 진짜 놀라서 여긴 바로 씁니다.
마추피추
인천 연수구 원인재로 180 연수우성2차아파트 상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