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와서 처음으로 오전에 외식을 했는데요. 서리힐즈에서 많이들 가시는 싱글오입니다. 저는 파라마운트도 큰 임팩트는 없었기에 싱글오도 당연히 갈 생각이 없었는데, 사촌언니가 여기 바나나브레드는 특별하다면서, 그리고 호주사람들은 롱블랙같은건 안먹는다고(ㅋㅋㅋ) 카푸치노나 라떼를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추천받은 대로 에스프레소버터가 올려진 바나나브레드에 카푸치노를 주문했어요. 빵의 겉이 좀 더 바삭하다는 점과 커피향나는 버터라는 점만 다를 뿐 저에게는 바나나향 파운드케이크였습니다. 카푸치노도 특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평일 오전인데도 가게 안과 테라스석이 만석이었고 테이크아웃 대기도 꽤 길었어요. 호주 브런치 생각보다 특별하진 않지만 이런 여유 꽤나 좋았던 것 같기도?
Single O Surry Hills
60-64 Reservoir St, Surry Hills NSW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