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평: 숙대의 터줏대감 - 가성비있는 가격과 양, 특색있는 맛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만하다. 술을 시키면 나오는 떡볶이가 별미다. [백김치크림파스타] 기성품 크림소스와 파스타 면을 사용해서 비싼 파스타 식당에서 먹는 고급스러운 맛은 없다. 하지만 부드럽고 진한 크림소스에 짭조롬한 베이컨,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아삭한 백김치에, 알싸한 청양고추의 조화는 느끼한 맛과 개운한 맛을 번갈아 느끼게 해주는 반전 매력이 있는 맛이다. 어디서 먹어본 적 없는 파스타 맛이지만, 우리가 아는 백김치가 들어가서 묘하게 친숙한 느낌도 든다. [차이나 치킨] 차이나 치킨 맛은, 진짜 “차이나 치킨” 맛이다. 무슨 뜻인가 하면, 팬다 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오렌지 치킨과 느낌이 비슷하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오렌지 치킨 소스는 탕수육 소스처럼 점성이 있다면, 여기 소스는 점성이 거의 없고 액체이다. 그래서 치킨 밑에 깔린 샐러드를 소스에 촉촉히 묻혀서 먹기 쉽다. 양이 많아서, 단체 방문 시 나눠 먹기도 좋고 치킨 밑에 샐러드도 풍부해서 여성들에게도 인기 있을 거 같은 메뉴이다.
마시 앤 바시
서울 용산구 청파로47길 3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