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평: 푸딩맛집으로 치부하기엔.. 타르트 먹고 감동받은 곳.. 시즌 아웃되기 전에 초코 짜이 타르트 드시러 가세요!! 초콜렛과 아쌈크림, 그리고 핑크페퍼와 팔각 등 향신료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타르트. 푸딩- 여기는 푸딩맛집이라 들어서 푸딩을 시켰다. 꽤나 두툼하고 큼직한데 5500원이다. 우리가 아는 커스타드 푸딩 맛이다. 하지만 푸딩의 쫀쫀함이 남달라서 맛집이라고 느꼈다. 마침 커피도 많이 남았겠다, 왠지 모르게 또 디저트를 시키고 싶어졌다. 사실 여기까진 괜찮은 디저트 가게네, 정도였다. 초코 짜이 디저트 초코 짜이 타르트는 기본적으로 진한 초콜릿 베이스에 아쌈 크림이 주된 맛이다. 밀크티 + 다크초코의 아는 맛인가 싶은데 향신료 맛이 복합적으로 난다 - 주인장 분께 여쭤보니 디저트에 핑크페퍼, 팔각, 짜이 등 다양한 향신료를 넣었다고 한다. 향신료가 들어가니 이상하다기 보단..뱅쇼 같다고 느껴졌다. 깊은 와인 맛에 다양한 향신료가 조화롭게 느껴지는 것처럼, 다크 초콜릿이 딱 중심을 잡으니 향신료가 난잡하다기 보다 조화롭게 느껴진다. 식감 또한 재밌었는데, 1) 오도독 얇게 씹히는 발로나 초콜릿 2) 타르트지가 (일반 호두파이처럼 평평/단단하지 않고) 파스스 가루로 으스러지는 식감이라 재밌다. 만약 타르트지가 일반 타르트지 식감이었다면 발로나 초콜릿의 단단한 식감이랑 겹쳐서 씹는 즐거움이 덜했을 것이다. 그런데 초콜릿이랑 식감이 달라서 더 조화로웠다. 향신료가 들어가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하지만, 나는 매우 호였다. 인스타에 따르면 시즌 메뉴라 곧 없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심 되겠다. p.s 치옻시옷디귿. 도통 알수 없는 이 이름은 철산동의 약자라고 한다.
카페 ㅊㅅㄷ
경기 광명시 오리로857번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