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복쟁반 처음 먹어봤는데 삼삼하고 뜨뜻하니 술이 절로 해장되는 기분이라 덮어놓고 마시게 되는 무서운 음식이네요(?) 작년에 삼성생명 리테일 쪽이 전체적으로 리노베이션 되면서 들어오게 된 곳인데요. 가본 분들 평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나중에 가야지~하다가 회식으로 다녀왔어요. 평냉이 메인인 집이라 단체 룸이 있을까 했는데요. 역시나 여의도..! 나름 널찍한 룸이 있더라구요. 후반에는 기억이 날아가서 맛이 전혀 기억이 안나지만;; 초반에 먹었던 어복쟁반은 샤브샤브처럼 삼삼한 국물에 야채와 삶은고기(아롱사태인가요?)를 넣고 끓여먹는 전골이더라구요. 건더기는 쟁반 가운데에 놓인 달달한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삼삼하니 소주 안주로도 괜찮고 막걸리 안주로도 좋아요. 닭무침은 기본반찬으로도 깔리는 거 먹어보고 맛있어서 따로 주문해봤는데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것보다 확실히 살코기가 더 실한 느낌이예요. 여기 시그니쳐 메뉴답게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어요! 막걸리와 찰떡궁합입니다! 소주와 막걸리라 잘어울리는 음식이 많아서 섞어서 신나게 마시다보니 다음날 인생 최악의 숙취가 찾아왔어요...와.,,.. 맛은 괜찮았지만 숙취 트라우마로 다신 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ㅠㅠㅠㅋㅋㅋㅋ 재방문의사x

평래옥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4 BNK 금융타워 2층 203,2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