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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별로예요
4년

새우장 느낌이 나는 피스가 많고 피스별 편차가 커요. 갓포네기에서 오픈한 스시야인데요. 오픈한 지는 좀 된 것 같은데 망플에 후기가 얼마 없길래 궁금해서 다녀와봤어요. 위치는 압구정 쉑쉑 바로 뒷골목에 있습니다. 평일 런치 7만원이고요. 코스는 앙카케 차완무시-붕장어 치어-광어-참돔-히라메?-무늬오징어-시마아지-아카미-도로-고등어-전어-관자-청어-우니-안키모-우동-장어-마끼-교쿠-호지차아이스크림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제가 급하게 먹어서 그런지 셰프님이 엄청 빨리 쥐어주셨어요. 끝나고 나와서 보니까 전체코스를 1시간 10분만에 다 먹었더라구요ㅋㅋㅋㅋ 제일 맛있게 먹었던 피스는 도로랑 청어였는데요. 도로는 원래 맛있긴 하지만 특히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서 정말 맛있었어요. 청어도 기름좔좔 고소한 맛이었는데 살짝 아부리해 나와서 불에 그을린향이 나서 좋더라구요. 시마아지는 매끈하면서 살강살강 갈라지는 식감이었고 무늬오징어는 유자에 소금을 곁들여서 상큼하면서 녹진녹진한 맛이었어요. 고등어는 숙성을 거의 안했는지 풀어지는듯한 조직감이 느껴졌는데 비린내도 안나고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첫 점으로 나온 광어에서 희한하게 흙맛 같은게 느껴졌어요. 전어도 좀 비렸구요.. 관자는 새우장 맛인데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쌔한 맛이ㅠㅠ 안키모도 맛있긴 했는데 왠지 모르게 새우장스러운 맛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제가 샤리 맛에 민감한 편이 아닌데도 전체적으로 샤리 간이 좀 과한 느낌이었어요. 서비스가 괜찮아서 괜찮다 드릴까 하다 제가 갔을 때는 별로인 피스가 눈에 띄어서 일단 별로로 드립니다.. 재방문의사X

스시 류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6-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