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먹었던 스테이크 중에 향이 가장 좋았어요:-) 연남동에 가성비 괜찮은 스테이크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혹시나 싶어 예약하고 갔는데 예약손님으로 만석이라 예약은 미리 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살치살 스테이크, 보타르가 파스타에 프로세코 한 병 주문했는데요. 스테이크를 전용 숯가마에 구워서 내주신다고 하셨는데 향이 넘 좋았어요 ㅠㅠ 무슨 나무 쓰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스모키하다기보다는 향긋한 나무향같은게 나더라구요. 질감은 살살 녹는다기보다는 씹는 맛이 있는 편이었어요. 가니쉬로는 작은 감자?와 크림시금치, 냉이 피클이 나왔는데 계절감도 있고 다 넘 맛있었어요 ㅠㅠ 감자 너무 바삭포슬하고 냉이도 봄느낌 물씬에 새콤해서 딱 좋았고요. 보타르가 파스타는 상대적으로 평이했는데 다른 테이블 드시는 거 보니 여기는 까르보나라가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와인도 다 저렴한 편이고 저는 보르톨로미올 프로세코로 주문했는데 가격대비 만족했어요:-) 콜키지도 저렴한 편이라 다음에는 와인 가져와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친절해서 다시 가고싶은 곳이예요. 재방문의사O
비스트로 가마
서울 마포구 동교로38안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