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 비빔국수 집 갔다가 근처에 디저트집 없나 망플 찾아봤더니 여기 빨미카레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어요. 빨미카레는 듣던대로 상온에 몇시간 놔뒀는데도 불구하고 페스츄리 결이 바삭바삭 그대로였구요. 초코도 코팅초코 특유의 입안에서 겉도는 느낌없이 사악 녹는 맛이예요. 달긴 하지만 다크초코의 쌉쌀함이 있어서 금방 질리지 않아요. 3600원에 이정도 크기(제 손바닥 두개만한 크기), 이정도 퀄리티라니 몇개 더 사와서 냉동실에 얼려놓을걸 그랬나봐요. 다른 빵들도 무난하게 맛있었지만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캬라멜스틱이었어요 ㅠㅠ 소스가 올라가서 그런지 빨미카레만큼 페스트리가 한겹한겹 파삭파삭한 맛은 떨어지지만 진득한 캬라멜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캬라멜소스는 직접 만드셨는지 그냥 캬라멜소스보다 살짝 쌉쌀해서 물리지 않고요. 커피는 서비스 차원에서 하시는거라 전자동 에쏘머신 쓰시지만 콩이 프릳츠 콩이라 그런지 커피 맛도 괜찮더라구요. 그 대신 동네 빵집 느낌이고 가게가 작아서 그런지 카페처럼 앉아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집에서도 멀지 않아서 앞으로도 종종 들릴 듯 합니다:) 일단 다음에 가면 빨미카레랑 캬라멜스틱 쟁여와야겠어요. 재방문의사o
코코 베이커리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27번길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