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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별로예요
2년

STAY를 가려했던 내게 “Stay…!”를 외치고 싶은 곳 작년까지 미쉐린1스타 였다가 올해 제외된 롯데시그니엘호텔 의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상품권이 생겨서 내가 쏜다~! 하고 간건데 런치 2인에 50만원이면 싼 가격도 아닌데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 너무 민망했네요. 일단 분위기가 시장통같이 시끄럽고 어수선하고요. 테이블코튼이 털갈이 하는 고양이마냥 털을 뿜어대서 옷과 와인글라스가 털투성이가 됩니다(사진 참조). 요리도 복불복이 심했는데요. 맛있었던 디쉬에서 조리실수가 있는 바람에 제대로 먹지 못한 불상사도 있었습니다……(물론 적절한 사과와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먹은 요리가 일반 스테이 이모션 코스보다 많으니 참고하셔요…) 자리는 창가로 배정받았는데요. 리버뷰긴 한데 어차피 미세먼지뷰고 창가에 인증샷찍으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식사에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인증샷은 어차피 다들 창가자리 아니어도 사람 먹는데 막 와서 찍고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창가 굳이 예약할 필요 없는듯해요…하… 하지만 접객만큼은 웬만한 파인다이닝 그 이상이고 페어링 와인도 나쁘지 않아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념일은 물론이고 여사친들끼리 기분내러 가는 용도로도 비추였네요. 시그니엘 묵으시는 분들 제발 여기 말고 비채나가셔요 비채나…… 재방문의사X 베스트 1) 식전빵 엥 인당 15만원짜리 런치에서 베스트가 식전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태 먹어본 식사빵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요. 이 날을 기점으로 호밀빵 먹을때마다 STAY를 기준으로 평가할 정도로요…! 바스락 & 포스스한 식감의 빵껍질은 놀라울정도로 고소한데, 버터의 고소함이 아니라 곡물로만 고소함을 극대화했습니다. 베스트 2) 꽁테 치즈로 속 채운 아뇰로티, 메밀 익스트렉션 소스, 파스닙 퓨레 그리고 버터 누아젯 아뇰로띠 콩테치즈로 속을 채운 아뇰로티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에서 만들어먹는 라비올리의 일종인데요. 이 곳은 메밀로 면을 만들어 시골느낌을 더했습니다. 파스닙 퓨레와 양파크림, 버터누아젯, 그리고 메밀 익스트랙트로 마무리했는데 아주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디쉬라 맘에 들었지만 조리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얼마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베스트 3) 발효 체리와 무화과를 곁들인 파테와 그린샐러드 쥬레가 올라간 파테로 투명한 색의 시큼한 피클소스와 붉은 색의 새콤한 체리소스가 곁들여 나옵니다. 파테에는 건무화과와 체리가 박혀있는데요. 파테 특유의 비린내도 많지 않고 고기고기한 씹는 질감이 맘에 들었습니다. 같이 나온 샐러드는 안먹어도 될 맛이었네요. 잠실 롯데 시그니엘호텔 스테이(STAY)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81층 영업시간 매일 06:30 - 00:00 가격: STAY Passion (83.0) / FUN (115.0) / Emotion (145.0) / Modern (178.0) 예약방법: 전화(02-3213-1231) OR 네이버예약

스테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8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