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남인도 요리 제발 팔아줘요….ㅠ 일본 살 때 가장 좋아했던 인도요리집이 있는데, 학교 앞에 있는 인도요리집과 꽤나 다르길래 왜 다르지 했더니 일반적인 인도요리집은 북인도식이 많은데, 제가 좋아하던 집은 남인도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부터였나요… 저의 남인도요리에 대한 사랑이 시작된건…. 하지만 한국에서는 남인도요리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가 없었구요ㅠ 제가 제일 좋아하던건 바로 발효한 쌀가루 반죽을 얇게 부쳐 파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의 ‘도사’였는데요. 한국에서 안 파나 주기적으로 초록창에 검색하던 중 이 곳에서 도사를 판다는 얘기를 듣고 후다닥 방문해보았습니다. 주말에는 뷔페형식으로 운영하고 테마가 자주 바뀌는데 제가 갔을때는 비리야니가 테마였어요(왜 도사가 테마가 아닌거죠? 광광). 채소 비리야니, 양고기 비리야니 등 여러가지 종류의 비리야니가 있었는데 사실 토핑 말고는 맛이 비슷했어요. 뷔페라 그런지 커리와 소스가 여러 종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사모사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더라구요 ㅎㅎ 난과 도사는 말씀 드리면 구워서 중간중간에 쓱쓱 놔주시는데 난도 괜찮은 맛이었구요. 도사는 바싹 구워서 전병처럼 연갈색 빛이 도는게 맛있는 도사인데 여기는 살짝 흰빛이 많이 돌더라구요 ㅠ 하지만 그래도 저는 도사를 만난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감동이었습니다 ^.ㅠ 남인도요리 진짜 맛있는데 한국에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재방문의사O
챠크라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