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가격 대비 양/맛 모두 제법 만족스러웠던, 점심은 주류필수가 아니어서 편하게 식사 가능한 곳 눈여겨보던 곳 드디어 방문. 적당히 먹는 3명이서 와인디쉬(스타터)1개 파스타 3개 주문하니 양이 모자라진 않았다(워낙에 양 적은 파스타집들이 많다보니...) 메뉴 맛 본 순서로 나열하면- 블루치즈&사과처트니: 분명 메뉴명은 사과였는데 실제 서빙은 딸기가 올려져나왔다. 개인적으로 딸기를 더 좋아하고 치즈와 딸기, 바삭한 크래커의 조합이 괜찮았어서 나름 만족. 크래커가 곡물 가득한 맛과 식감이었는데 플레인 크래커였다면 더 맛있게 먹었을 듯 하다.(치즈가 제대로여서 치즈를 즐겨먹지 않는 친구는 다소 먹기 힘들어했다) Abalone: 전복내장 소스의 파파르델레 파스타. 확실히 생면파스타집답게 면 식감은 잘 살려냈다. 흐물흐물한 생면이 아니고 제법 탄력이 있는 생면. 소스도 전복내장을 잘 못먹는 본인도 비린 느낌없이 전복 특유 풍미를 느끼며 맛있게 먹었다. Shrimp: 새우와 초리조가 곁들여진 오일베이스 스파게티면. 사실 까르보나라를 먹기 위해 방문했으나 정말 슬프게도 이 날 주문 불가하여 대신 선택한 메뉴였다. 기름 흥건하지 않고 에멀젼 고루 되어있는 소스에다 밍밍하지 않은 풍미여서 예상치못하게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였다. 면 식감도 가장 쫄깃하니 소스와 잘 어우러졌었다. Tomato Ragu: 토마토베이스 라구 파파르델레. 개인 취향 상 토마토라구 소스 자체를 잘 즐겨먹지 않아 객관적 평가는 어렵지만 소스맛에 단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 이 날 못 먹은 까르보나라를 먹기 위해서라도 재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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