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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동

추천해요

1년

이쪽으로 이사온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까페. 오후 6시30분까지만 영업하는데다 주일엔 휴무여서, 이 동네에서의 내 활동시간과는 상당히 어긋나다 보니 2년이 다 돼도록 앉아보질 못했다가 처음으로 앉아봤다! 비가 오다가 그쳐서 아직은 살짝 흐리고 쳐지는 날, 창가자리에서 창멍 때리고 있는 기분은 생각보다 더 행복했다. 근래 간 곳 중 제일 가볍고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아인슈페너. 가끔 다른 데선 크림이 너무 꾸덕해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루터커피에선 적당히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루터커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