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등등을 판다고만 알고 갔는데 가서 보니 짝꿍이가 제일 좋아하는 경양식 맛집. 돌아다니는 내내 휴대폰 충전기가 없어 사진을 거의 못 찍었지만 메뉴는 하나하나 기억에 남는다. 옥수수가루가 들어갔는지 넘나 꼬소하고 적당히 바삭하고 부드러운 모닝빵에 따수운 수프! 그 뒤에 함박스테이크가 서브로 들어간 왕왕돈까스! 근데 맛은 함박이 메인급! (함박 맛집이었으면 할 정도로 맛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돈까스 반찬으로밖에 맛볼 수 없다고 한다...) 청어알 새우 오일파스타는 매콤하고 짭조름하면서 싱싱한 알과 새우맛이 너무 좋았다. 타지에 나가면 되도록 새로운 곳을 가보려고 하는 편인데 강릉은 올 일 있으면 여기에 또 갈 거 같다.

동녘댁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