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직접 만든 브리오쉬 번을 쓴다는 집. 햄버거 빵은 쫄깃하고 납작한 편을 선호하는데 그 정도에 적당히 맞는 집이었다. 막입이라 수제버거집들의 두꺼운 패티보다는 좀 얇아서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는 총체적 싼맛을 추구하는데, 딱 그 기준에 부합하게 입에 짝짝 붙는 맛. 사워크라우트스러운 절인 무 같은 것이 들어간 점도 좋았다. 부러 찾아갈 맛까진 아니고 근처에 있다면 갈만한 곳. 왜냐면 내 입은 크라이치즈버거를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버거그루 72
서울 서초구 동광로39길 79 반포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