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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떡빵

별로에요

1년

강남구청 역 근처에 신동엽 맛집으로 유명한 칼국수 집입니다. 마감 시간이 9시라고 써있어서 8시 15분쯤 갔습니다. 주방 마감은 8시 30분이었고, 음식이 8시 25분쯤 나왔습니다. 커플 두 팀이 있었는데 제 음식이 나올 때쯤 두 팀이 다 나가고, 식당에 저 혼자 있었습니다. 모든 주방 직원, 홀 직원분들이 중국인이셨습니다. (5분 정도 계셨습니다.) 두 팀이 나가기 전에도 중국어로 계속 떠들고 계시다가 저 혼자 남게되자 정말 큰 소리로 계속 수다를 떠시면서 가게를 돌아다니고, 제 옆쪽 공간에서 바지를 갈아입고, 신발을 벗고, 갈아신고, 옷을 갈아입고... 밥 먹으면서 직원분들이 맨 발가락을 만지는 걸 봐야했습니다. 퇴근 준비를 하며 눈치를 엄청나게 주시더라구요. 홀에 있는 의자 곳곳에 앉아서 저를 계속 쳐다보면서 큰 목소리로 수다를 떠셨고, 먹고 있는 중간에 30분쯤 와서는 '죄송한데 계산 먼저 할게요' 해서 카드를 드렸습니다. 정말 직원들이 너무 신경쓰이고 불편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네요. 먹다가 잠시 휴지를 사용하거나 물을 마시려고 하면 자꾸 바로 오려고 하시고, 마지막에도 휴지를 사용하는데 성큼성큼 오시더니 가져가도 되죠? 하면서 그릇을 가져가시고, 옆에 있는 물컵도 이것도? 하면서 가져가려고 하셔서 아 한 입만 마실게요 하고 마시고 헐레벌떡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안녕히계세요 하고 인사했는데 떠드시느라 바빠 신경도 안 쓰시더라구요. 리뷰에 써있는 것처럼 국물이 맑고 맛은 있었습니다. 만두는 직접 만드는 건 아닌 것 같고 맛도 평범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서비스 경험이 너무너무 불쾌해서 다시는 안 갈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비추 드리고 싶고 마감 시간은 피하세요~

정가네 손칼국수

서울 강남구 선릉로129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