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홈페이지에서 근처 맛집으로 소개해서 그런가 월요일 저녁 8시 반이 된 시각에도 웨이팅이 있던 호수집. 닭도리탕보다 닭꼬치가 더 유명하다는데 내 입맛엔 별로. 살이 너무 두툼해서 간이 속까지 배지 않았고 한 입 먹는 동안 목이 막혀 맥주를 콸콸콸~ 1인당 2개까지만 시킬 수 있지만 우선 하나 먹어보고 추가 주문하길 추천. 치킨에 쓰는 영계로 조리한 닭도리탕이 더 내 스타일~ 고기 살도 야들야들하고 깻잎향이 입맛 돋우는 국물도 좋았다. 짠 거 안 좋아하는데도 밥 안 시키고 국물을 퍼 먹음. 사리는 떡과 야채가 있다고 메뉴판에 써있는데 밥 볶아달라고도 하고, 라면을 끓여먹는 테이블이 있는 걸 보아 원하는 걸 주문하면 맞춰주시는듯. 손님이 많아 힘드실 텐데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다. 라스트 오더는 9시 반.
호수집
서울 중구 청파로 4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