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기사식당, 백반집 아주 애정합니다. 맛집에 설레임보다는 허기짐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데코레이션을 보는 탄성보다 누군가는 보고 있는 티비 소리와 맛을 보고 나오는 진심의 소리만 존재하는 곳. 강렬한 레드,순백의 화이트, 상쾌한 초록색 원색만이 가능한 메뉴들. 타지살이 끝내고 돌아온 집에서 밥을 먹는듯한 느낌도 들고 옛날에 좋아했었다며 계란말이와 고기반찬을 무심하게 내주는 듯한 이러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진짜 밥을 먹었다라는 만족감이 몰려온다. 내장찌개와 오돼지는 밥 두공기는 기본.
치악 기사식당
강원 원주시 북원로 28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