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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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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겨울의 홋카이도는 참을 수 없다. 삿포로 역에서 기차를 타고 30분 남짓 가면 만날 수 있는 오타루. 오타루 운하를 걷다보면 여행지에 온 설레는 기분도 생기지만 이내 많은 관광객분들과 함께 걷노라면 이 눈 덮힌 고요한 마을에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변덕이 생길때쯤 운하의 북쪽 끝에 위치한 프레스카페에 도착하면 만족이 된다. 비교적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고 무드마저도 나른해지는 곳. 이곳에서 점심은 만족스러웠다. 토마토 소스를 좋아하진 않지만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맛이었고 카페답게도 커피와 후식으로 나오는 푸딩의 조합이 좋았다. 눈쌓여있는 동네가 보이는 큰 창과 이름모를 재즈 음악, 적당히 좋은 맛의 음식이 모여 머무르고 싶은 곳.

Press Café

〒047-0031 北海道小樽市色内3丁目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