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돼지 누린내가 우릴 반겨줍니다... 저는 마제소바에 껍데기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건새우랑 해산물 등등을 가루로 넣고 졸였다는 소스 덕분인지 감칠맛이 입안을 강타합니다 또 전혀 맵지 않아 매운걸 원하시는 분들은 고추기름을 뿌려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처음 컵에 입이 닿았을 때 왠지 모르게 짠맛이 느껴져 유쾌하진 않았구요, 물도 보냉이 되는 듯한 병 안에 들어있는데 미지근했고 무려 세 병이나 일행 앞에 있었는데도 물이 오랫동안 리필되지 않았는지 두번째 컵부턴 물이 부족했어요... 또 단무지를 덜어먹을 수 있게 스텐통이 앞에 놓여져 있었는데요 집게가 국물 안에 푹 빠져있어 그냥 단무지 먹기를 포기했습니다 메인은 맛있었지만 가게 위생이나 기본 준비가 여러모로 아쉬워서 3점 드립니다ㅜㅜ
칸다소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