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지나니까 식당들이 슬금슬금 문을 닫기 시작해서 9시 반까지 하는 근처 밀면집에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밀면 외에도 돈까스와 덮밥 종류가 있었어요. 차돌 비빔밀면이랑 만두 3개 시켰고, 동행인은 명태회 비빔밀면 시켰어요. 만두와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조금 감동이었구 밀면도 맛있었어요. 제 입맛엔 조금 더 새콤했으면 해서 식초를 찾아보았지만 없어서 그냥 먹었습니다. 같이 주는 육수는 고기 육수도 아니고 장국도 아니고 뭔지 모를 슴슴한 맛이었어요. 밀면 반쯤 먹고 육수 부어서도 먹었는데 육수가 슴슴해서 큰 감흥은 없었던. 여튼 잘 먹었습니다요.

대손관 대전

대전 중구 계백로 171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