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그나마 볼일 볼 곳과 가까웠던 파사드하우스로. 1시 넘어서 갔더니 한산해서 아무데나 앉을 수 있었지만, 3시쯤 되니까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작은 치즈케이크에 무화과가 두 알쯤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위에 올라간 게 전부일 줄 알았는데, 무화과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맛있었어요. 진한 아메리카노도 디저트와 잘 어울렸고요. 요즘 무화과 디저트가 엄청 먹고 싶었는데 막상 먹고보니 제가 먹고 싶었던 건 그저 무화과가 아니었나 싶기도. 그런 깨달음을 준 시간이었네요.
파사드 하우스
대전 서구 계룡로603번길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