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프로야그너
평가보류
4년

트위터에서 누가 여길 추천했는데 왠지 낯익다, 해서 보니 배민에서 본 적 있는 상호였다. 어느 날 치킨이 땡겼고 치킨 반마리+버거세트를 시켜보았다. 난 순살파니깐 순살로 바꿔서 천 원 추가하여 1만 4천원. 요새 나의 치킨 기준은 KFC에 맞춰져 있어서, 케세권이 아니라면 합리적이겠지만 케세권이라면 그냥 KFC 배달이 나을 것 같다. 심지어 9시 이전 1+1안해도 난 그냥 KFC시키겠어.. 그렇다고 안맛있는건 아닌데 사람들의 극찬받을 정도는 아닌거 같고, 버거도 빵, 소스, 매우적은 양파, 많은 양상추, 닭다리살패티로 이루어져있는데 크고 두툼해보이지만 조화로움은 못 느끼겠다. 평범한데 또 보면 평범하기도 어려운게 난립중인 치킨집 치킨들이라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고. 뭐랄까 평범한 동네 카페보다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것과 같이 usp가 없으면 고객입장에선 프랜차이즈가 최선의 선택이 되는 어쩌면 너무 당연하고도 슬픈 귀결이다.

바네스 치킨 & 버거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