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궁면에 있는 순대국집은 단골식당이나 박달식당이 가장 유명하지만 막상 인근 거주민들은 다른 곳에 많이 가는 듯 하다. 여기도 거주민 추천으로 방문. 누차 방문했는데 항상 주문하는 메뉴는 순댓국(7.)외에 순대(10.)와 막창구이(10.). 여기에 오면 막창구이를 꼭 먹어야한다는 방년 열다섯 소년들은 이걸 각 한 접시씩 먹는다. 그치만 방문때마다 부드러움의 정도가 늘 제각각이고 어느날은 굉장히 부드럽다가도 어느날은 좀 질기네 싶은 느낌이 든다. 그게 실망의 범주를 넘지는 않아서 여기로 방문. 사실 유명한 집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기보다 유명한 집과 맛이나 접객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어서 여기로 방문 하게 된다. 사실 내 기준 순댓국과 순대는 전주의 금암피순대가 월등한 일등이고 여기는 직화로 구어낸 막창구이나 오징어구이가 맛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더 크다. 이외에 경상도식 배추나물무침이 다른데선 보기 힘든, 손이 자꾸만 가는 반찬이다. 기다리거나 번잡함이 싫다면, 유명식당보다 이 곳을 추천. 여기도 식사때는 사람이 많고 외지인보다는 거주민들 비율이 훨씬 높아보인다.
용궁순대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로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