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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10일

비올 때 이 한옥카페 툇마루에 앉아 대나무에 떨어지는 빗소리 듣는 걸 좋아했는데 앞은 꽉 막힌 벽돌담이었다 한동안 못 온 새 카페 주인이 바뀌고 뻥뚫린 마당이 생겨 멀리 기와뷰도 보이는 이렇게 근사한 더 큰 공간이 숨어있었구나 폐쇄된 아늑함이 그립긴 하지만 시원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겠다 그 전에 한 번 더 와봐야지 아직은 외국인들에게 소문이 덜 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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