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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다리 가격이 올라서 17000원이 된 도다리 쑥국. 사실 받고 보면 회의감이 살짝 드는 음식인데, 굉장히 맛있다. 도다리, 쑥, 마늘밖에 안 넣은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지 신기할 정도야. 비린 맛이 전혀 없는데 향긋하고 마늘맛이 깔린 와중에 감칠맛은 또 선명하다. 구성은 복지리랑 비슷한데 완성도는 훨씬 높다. 반찬도 괜찮네요. 파김치 안 좋아하는데 맛있었음.

터미널회식당

경남 통영시 동충4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