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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개고기

작은 위장을 가지고 태어나 음식의 맛을 알아버린 자

리뷰 540개

요즘은 빵 잘 굽는 집이 많지. 그럼에도 여기 크루아상을 먹으면서 빵을 참 잘 굽는다고 생각했다. 겉을 바삭하게 굽고 안은 폭신한데 버터 향이 튀지도 않아. 소금빵은 겉이 질기고 풍미도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빵을 얇게 찢어먹었을 때의 이야기다. 앙 하고 크게 베어물어 입 안에서 씹으면 밸런스 잡힌 풍미가 올라온다. 먹을 줄만 알아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더라. 소금빵을 샀다면 꼭 그렇게 먹어보세요.

솔트 24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75

평일 점심에 방문. 내부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회칠한 오두막 느낌인데 내부에 구획이 여기저기 쳐져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도 주고 소리도 어느 정도 막아준다. 가게 앞 주차는 당연히 이중주차. 여기 빵이 좋네. 팬케이크는 평범하고 프렌치토스트가 아주 인상적이다. 집에서 만들면 푹 적시기 쉬운데 여기는 두툼한 빵에 딱 적당한 정도의 계란만 흡수시켜서 폭신한 가운데 전혀 질척이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별점 3.... 더보기

러셀 브런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237번길 24-7

분당에 흔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음식점. 뜨내기 장사가 아닌 만큼 여기서 영업 오래 했으면 뭐가 되었던 강점이 있다는 이야기다. 사진은 해물찜 특대(120,000원). 보통맛으로 시킨 게 실수였다. 살짝 매콤하면 훨씬 맛있을 것 같은데. 해물이 다 실하고 부드럽게 잘 익혔다. 상가 지하 주차장도 넓은 편.

미래식당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376번길 31

풍자 선생님의 추천으로 방문. 직장 동료가 가고 싶다고 해서 평일 점심에 갔다. 웨이팅이 있을까 싶어서 일찍 갔는데, 점심 시간 내내 한두 팀 정도의 웨이팅이 걸리는 수준. 돈까스는 살짝 많이 튀기는 스타일이다. 부드러운 거 좋아하시는 분에겐 안 맞을 것 같고, 역시 소스가 좋다. 후추 풍미가 좀 있고 느끼함이 적어. 돈까스 분량에 따라 소스도 양이 다르고 추가 주문은 돈을 받는다.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경양식을 그리 좋아... 더보기

예돈 돈까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6번길 43

통영국제음악제를 오면 근처의 카페가 늘 아쉽다. 올해는 하나 생겼더라고. 여기저기 히든 바라고 붙여놓은 걸 보자니 이건 또 무슨놈의 컨셉질인가 싶지만 일단 가봤다. 설레임 펜션 주차장 구석에 난 좁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연남동에 있을 것 같은 주택을 개조한 에스프레소 바가 나온다.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좌석이 꽤 많은데도 거의 만석이고 주문이 밀려서 커피가 나오는데 30분쯤 걸린다고 적혀 있었다. 아무래도 국제음악제 기... 더보기

저장고

경남 통영시 도남로 310-1

서식지 근처에서 백반을 먹지 않은 지 오래 되었다. 가던 가게들은 가격이 오르는데도 만족도가 떨어지고 새로운 집은 찾기 어렵거든. 물가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아래의 사진처럼 나오는데 인당 11000원이면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지. 정작 메인이 되는 제육은 양념이 마음에 안 들고 간도 짰는데 전체 구성과 반찬들이 참 좋았다.

한끼밥상

경남 통영시 미수로 91

꿀빵은 이미 정립된 형식 안에서 가게마다 반죽이나 소의 재료와 당도같은 차이가 있어서 어디가 맛있다 이런 것보다 여기는 어떤 스타일이다 정도의 정보가 더 유용하지 않나 생각한다. 여기는 피가 부드러운 편이다. 예전보다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들었다. 그건 좋은데, 겉에 물엿을 너무 많이 바른다. 오히려 나는 유자빵(2500)이 좋았어. 밀도가 있는 편이고 유자맛이 진하게 난다. 유자 아이스크림(3000)은 막걸리같은 ... 더보기

통영 거북선 꿀빵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51

여기저기 가보니 도다리쑥국도 집마다 차이가 있다는 게 느껴진다. 여기는 이런저런 부재료들을 넣어서 맛을 내는 편. 간도 살짝 세고 꽉 찬 맛이긴 한데 역시 나와 아내의 입맛에는 터미널 회식당의 이게 왜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퍼먹게 되는 도다리쑥국이 가장 좋았다. 여기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

동광식당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43-1

중앙시장에 아침을 먹으러 왔는데 문을 연 곳이 많지 않더라. 올해는 도다리가 잘 잡힌 것 같아서 도다리쑥국을 먹었다. 아침으로 좋은 메뉴지. 여기의 도다리쑥국은 쑥향이 굉장히 강하다. 그것도 아주 와일드한 쑥의 향. 도다리 살은 부드럽고 좋았는데 기대하던 은은한 국의 맛이 아니라 아쉬웠다. 밑반찬은 좋았는데.

희정식당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51-1

풍자 선생님의 추천으로 왔다. 부대찌개로 유명한 집은 고기 향이 진한 경우가 많지. 여기는 구성품에 별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지만 먹으면 빠지는 맛이 없고 밸런스가 굉장히 좋다. 요리를 하다보면 맛이 안 나거나 비어 있다고 느낄 때 소금이나 설탕, 미원을 넣게 되지 않나. 반대로 말하면 그런 거 안 쓰고(물론 소금은 적절하게 써야지) 맛을 내기가 어렵다는 얘긴데, 여기가 그걸 잘 한다. 육수에 대단한 공을 들이지 않나 생각함.... 더보기

되뫼골 부대찌개

경남 통영시 무전1길 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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