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유명한 베이커리가 누리는 호황에는 관광객의 지분이 크지 않습니까. 놀러온 김에 뭔가 사서 가져가고 싶은데 음식을 포장할 수는 없으니까 빵이나 떡 종류를 사게 되죠. 쿠키는 배송도 되고 하니 굳이 가서 살 필요성이 떨어지는 거고요. 나쁘다는 건 아닌데,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빵집이 꼭 그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대구에 있는 몇몇 빵집의 전국적 인기가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요. 그래도 순천까지... 더보기
기고 베이커리 앤 델리
전남광주 순천시 옥천길 60
순천 사람은 이왕금이 국밥은 모르고 왕창국밥이라고 해야 알더라. 분점이 아니니까 상호명은 분리해야겠고, 관계가 없는 건 아니고 해서 가게 내부에 이런저런 안내문을 붙여놨네요.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가게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소주 까고 국밥 드시는 노년층이 많더군요. 순천 사람의 말에 따르면 이집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대요. 국물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일종의 킥이 됩니다. 다른 건 괜찮은데 제 입맛엔 국밥이 너무 짜더군... 더보기
이왕금이 국밥
전남광주 순천시 팔마2길 48
후배(대구 고향. 순천 생활 10년차): 순천이 국물이 맑아요. 근데 짜! 여긴 국밥에 소금을 넣어서 줘요. 나(대구 출신): 그러네. 이거 새우젓은 못 넣겠다. 후배 남편(전라도 사람): (새우젓을 왕창 넣으면서) 기본 간만 되어 있는 거고, 넣긴 해야죠. 후배: 맛도 안 보고 새우젓 넣는 거 봐요. 입맛이 다르다니까. 아내(서울 사람): 저는 마음에 들어요(맑은 국물 좋아함) 주소가 1호점으로 되어 있네. 내가 방문한 건 ... 더보기
제일식당
전남광주 순천시 북문길 40
일정상 이 동네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는데 가려고 했던 가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간 가게. 건물이나 앞에서 파는 상품들을 보니 겉만 번드르르하고 맛은 크게 없을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다. 왜 그렇잖아, 가게도 약간 허름하고 주인장도 무심하게 손님 맞이하고 그래야 찐 맛집일 것 같은 그런 느낌? 여기는 가게 전체가 룸인 것 같다. 우리도 8인용 룸으로 안내받았음. 가게 엄청 깔끔하고, 덩달아 음식도 엄청 ... 더보기
예향한정식
전남광주 목포시 평화로 40
어찌보면 이번 목포 행에서 가장 아쉬운 식당. 여기는 맛이 있을 것 같았고 자주 오기 어려운 만큼 메뉴를 두 가지는 먹고 싶었다. 밥까지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밥은 주문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전라도 음식이 (내 입장에서) 좀 짜다는 데 있다. 사실 여기 음식 하나하나는 크게 짜지 않다. 특히 전라도 김치는 나에게 짠 경우가 많았는데 이 식당이 유일하게 뾰족하게 짠 맛이 튀지 않는 김치를 추었고, 다른 음식도 슴슴하진 않지... 더보기
만선식당
전남광주 목포시 서산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