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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레에서 여기가 두 군데로 등록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더 있다. 첫 번째 사진이 본관이고 별관이 몇 개 더 있음. 시간대에 따라 직원들이 어디 가라고 안내해준다. 장점은 다른 향이 거의 없는 부드러운 족발. 한약같은 거 첨가하지 않고 그대로 삶아서 고기향 말고 다른 게 거의 없는데도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 게 놀랍다. 먹으면 고기에 소금만 친 맛이 남. 고기를 얼마나 잘 삶았는지 뼈에 붙은 고기도 잘 떨어짐. 순정 상태의 족발이다. 근데 별점이 그렇게 높지 않은 이유는 매장에서의 경험 때문이다. 테이블 간 간격이나 인테리어, 술을 먹게 되는 메뉴 특성상 상당히 시끄럽고(테이블이 반 정도 찼는데도 맞은편 사람이랑 대화가 어려움) 서빙에 좀 문제가 있다. 바쁘기도 하겠지만 정신을 반쯤 어디 두고 있는 사람들처럼. 매장도 덜 찼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배달로 먹으면 만족도가 더 높을 듯.

방천가족 족발 & 보쌈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6길 7-9 1층